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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26-04-20

공중보건의 26197명감소에 그쳐

관리의사1명 채용, 소아청소년과 재운영

비상체계 닫고, 순회대면진료 방식으로

 

4월에 복무기간이 만료되는 공중보건의가 17명에 달하면서 신규 충원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속에 지역의료공백 위기가 대두되었지만, 합천군의 경우 10명이 충원되면서 7명 감소하는 수준에서 그쳐 당장의 시름은 한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신규 공중보건의 전체 규모가 매년 줄어드는 상황에서 매년 의료공백 위기 상황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합천군 보건소에 따르면, 현 상황에서 7명 감소 결과로 다소 한시름 덜었다는 분위기가 많다. 당초에는 신규 충원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속에 이에 대응 하기위해 자체 T/F팀도 구성해 대책마련에 나섰고, 신규 배정시기 까지 1달간의 공백 기간에 대해 순회진료, 원격진료 등 비상운영체제에 들어갔다.

이번에 충원되는 공중보건의는 총 10명으로 의과 4, 치과 2, 한의과 4명으로, 의과에서 기존 9명에서 5명으로 줄어드며 가장 많은 감소를 보였다.

2025년에도 부족한 공중보건의 수로 인해 부분 순회진료 방식으로 운영해 왔지만, 올해 더 줄어들면서 전체 순회진료 방식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합천군 보건소 관계자는 비상운영체계는 신규 배정시까지 운영되며, 실제 현장에는 421일부터 배치될 것으로 보고 있어, 이후부터는 순회대면진료 체제로 보건지소마다 매일 진료가 아닌 일정 요일만 진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고령화 지역으로 노령층의 경우 비대면 방식보다는 직접 대면해서 진료받는 것으로 선호하고 있어 순회대면진료 방식으로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원격 진료의 경우에는 아직 법적 제도 정비 중에 있어 내년에나 정상적인 운영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통합돌봄이 시행되면서 재택의료센터 운영을 위해 합천군 보건소는 한의사 3명을 배치하기로 하면서 6명 중 3명만 실제 보건지소를 통한 진료가 가능할 예정이다.

지역의료공백의 원인인 공중보건의 급감은 2024~2025년 의정갈등으로 인한 전공의 수련 공백, 의대생 교육 공백 현상과 함께 현역 사병의 복무는 18개월이지만 공보의 복무기간이 36개월로 길어 기피대상에 들어가는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 합천군 공중보건의 배치 현황, 출처: 합천군보건소)

 

년도

의과

치과

한의과

2025

기존

26

12

5

9

2026

신규

12

4

2

4

기존

9

3

3

3

합계

19

7

5

7

 

 

지역의료공백 위기는 계속 이어질 듯

올해 공중보건의 충원에 있어 합천군의 경우에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경남도내 다른 의료위기지역 군단위 지자체의 경우에는 한명도 충원되지 못하면서 오히려 줄어든 곳도 있어 올해 한고비 넘긴 합천군의 상황이 내년에는 또 어떤 상황에 직면할지 알수 없어 위기에 따른 불안감을 계속 가져가야 한다는 분위기가 많다.

경남도는 올해 49일자로 140여명의 공중보건의가 만료에 따른 공백이 생겼지만 70여명이 충원됐다고 했지만, 이 중 실제 신규 공중보건의는 절반도 안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도내 전체 현재 복무중인 공중보건의들을 대상으로 지역 재조정을 통해 배치 인력을 줄이고 의료 위기 지역으로 배정하면서 추가 배치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합천군에 따르면, 이번에 배치된 10명의 공중보건의들 중 신규는 한명도 없으며, 전부 1년차 이상 근무한 타지역 복무자들이다. 이와 함께 역설적으로 이번에 배치되는 공중보건의 중에는 성형외과, 피부과, 가정의학과 레이던트 3년차 이상되는 공중보건의들도 있어 그동안 지역내 제공 못하던 진료도 일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도 있다.

, 이에 대한 대책으로 계약직 관리의사 채용을 시도하고 있지만, 채용이 쉽지 않고 합천군의 경우에는 겨우 1명 채용했지만 타지역의 경우에는 아직 채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천군 보건소의 발빠른 노력속에 공백으로 있었던 산부인과 의사 채용에 이어 소아청소년과 의사도 채용하면서 413일부터 진료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지역의료체계에 있어 합천군 같은 농어촌지역은 민간의료영역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공공의료영역에 대한 의존율이 높아 공중보건의의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 대한 대책이 없을 경우 지속적으로 의료공백 위기는 계속될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의료인력 부족속에 원격진료 떠오르지만...

합천군이 지난 3월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면서 비대면 원격진료 방식을 운영했다. 공중보건의 급감 상황속에서 농어촌 의료인력 부족에 대한 대책으로 원격 진료 방식이 많이 도입되고 있지만, 의료보험 적용 문제부터 법적 제도가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어서 사실상 적극적으로 운영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원격 진료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국회에 제출된 관련 법안이 통과되어야 하며, 이를 통한 제도적 보완이 이뤄져야 가능하다.

합천군 보건소 관계자는 원격 진료를 말할 때 원격 진료 방식, 원격 협진 방식, 비대면 방식 등 3가지를 주로 말하고 있는데, 원격 협진을 제외하고는 의료보험 적용 부분등 법적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지역의료공백에 대한 대책으로 가져가기에는 아직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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