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6-05-15
<벚꽃> 합천고 3학년 이병규 예쁘게 핀 벚꽃은 하늘을 분홍빛으로 덮어 누군가의 눈을 호화롭게 한다
분홍빛으로 가득한 거리에서 사람들이 예쁜 벚꽃을 작품 보듯이 바라본다
예쁘게 핀 벚꽃은 즐기는 장소가 되어준 누군가의 좋은 추억으로 남긴다
놀러온 사람들에게 이 거리에서 예쁘게 핀 벚꽃을 추억으로 간직한다
누군가에게는 행복한 미소를 누군가에게는 좋은 추억을 선물하며 기뻐하는 벚꽃이
그러다 한순간에 져버리고 여러 계절이 찾아오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겠지
언젠간 다시 진정한 벚꽃을 피겠다 여러 계절이 지나 다시 따뜻해지는 그 순간에 |
그러나 그 벚꽃도 어느 순간 져버리기도 합니다. 그 벚꽃이 져버린 곳에선 다른 잎이 자라지만 그 잎들은 분홍빛이 나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그 나무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묻혀 버립니다. 저도 남을 도와주다 한계에 다다를 때 누군가를 도와주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들은 나에게 기대를 저버리고 제 곁을 떠날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것이 두려워서 선행을 계속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 선행이 내가 사람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아니더라도, 내가 사람들에게 잊히지 않기 위해 그 마음이 진심이 아니더라도 선행을 계속 했습니다. 하지만 벚꽃은 그냥 져버리지 않았습니다. 언젠가는 긴 계절이 지나 다시 일어나서 다른 잎이 아닌 벚꽃을 피워냅니다. 그걸 보고 저는 '벚꽃 나무가 다른 잎을 피워내는 것은 진정한 벚꽃을 피우기 위해 기다리는 거구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벚꽃 나무가 꽃잎을 붙잡지 않은 것처럼 계속 선행을 붙들고만 있지 않고 다음을 기약하며 진정한 벚꽃을 피워내기로 다짐했습니다. 그 진정한 벚꽃으로 나의 선행의 진정한 의미를 찾기 위해서요. |
# 이 내용은 합천고등학교에서 활동중인 시창작동아리(포엠트리) 회원 학생이 디카시 형식으로 창작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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