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4-04-08
합천군이 청년 귀농귀촌을 유인하기 위해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스마트팜 연계를 위한 귀농귀촌단지 조성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용주면 월평리 일대 부지 매입은 지난해 마무리한 상황으로 최근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고, 오는 8월 정도에는 사업 계획이 구체적으로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합천군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농업진흥지역으로 주거시설이 들어설 수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임대형 스마트팜을 위한 시설들만 들어서는 단지라고 볼 수있다.
청년 귀농인들의 경우 스마트팜을 많이 활용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스마트팜을 홍보하며 지원하고 있어 합천군에서도 이를 활용한 귀농귀촌 정책으로 볼 수 있다.
다만, 대규모 시설단지는 아니며, 소규모로 5~6농가 정도가 이용할 수 있는 8,000㎡ 규모 부지에 들어설 계획이다.
귀농정책의 일환으로 이 시설들은 임대기간동안 만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 정착을 위한 중간 과정으로 활용될 시설이다.
스마트팜 연계를 위한 귀농귀촌단지 사업으로 김윤철 군수 공약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주거가 가능한 귀농귀촌단지로서의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귀농귀촌시 필수적인 주거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별도의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
전체적인 사업계획이 이번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마무리되어야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겠지만, 현재 예상되는 사업비 규모는 20~30억원 정도로 전망하고 있으며, 예산확보가 원할히 이뤄질 경우 내년에는 착공해 2026년에는 임대가 가능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예산확보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해 확보하고자 하고 있다.
한편, 이 사업을 위해 합천군은 해당 부지(2,400여평)를 포함해 총 3만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해 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한 청년 귀농인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추가 확대될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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