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연재·사람
지역
정치경제
사회문화
주장·기고
알림
PDF판보기
게시판
공지사항
신문구독신청
제보/광고문의
광고
황강신문소개
황강신문이지나온길
인사말
황강신문사람들
찾아오시는길
황강신문협동조합
황강문화협동조합
055-933-7463
회원가입
로그인
검색
최신기사
연재·사람
지역
정치경제
사회문화
주장·기고
알림
PDF판보기
게시판
공지사항
신문구독신청
제보/광고문의
광고
황강신문소개
황강신문이지나온길
인사말
황강신문사람들
찾아오시는길
황강신문협동조합
황강문화협동조합
연재·사람
HOME
연재·사람
[황강사진관 56]<생명의 계절에서 만난 죽음의 흔적>
벚꽃의 날들이 지나고 철쭉의 계절이 시작되었습니다. 황매산에는 지난 1일부터 열흘 간의 축제가 벌어졌고, 학교 담장 아래며 마을 어귀도 울긋불긋 철쭉 천지입니다. 이러다가도 곧 초록이 살찌고 꽃의 붉은빛은 시들어 가는 녹비홍수(綠肥紅瘦)의 계절로 바뀌어 가겠지요.1089번 지방도를 타고 합천호를 끼고 돌다 보면, 봉산면 술곡마을로 들어서는 길머리에 옥계서원이 있고, 바로 그 호숫가에 고사목이 한 그루 있습니다. 호수도 말이 없고 죽은 나무도 말이 없습니다. 꽃잎도 초록 이파리도 하나…
[그리기로 되새기는 합천의 오늘-37] -종이 한 장, 커피 한 잔, 눈 앞의 봄
전병주 작가(2018년 어반스케치라는 걸 처음 접하고 오늘까지 꾸준히 그리고 있습니다.현재는 합천군사회복지협의회에 근무하고 있어요) 종이 한 장, 커피 한 잔, 눈 앞의 봄 마을 입구 정자가 오늘은 작은 카페이자 화실이 됐다. 머그 컵에 담긴 집 커피를 한 모금 머금고, 구겨진 종이를 꺼내 들었다. 값비싼 스케치북은 아니지만, 오늘의 풍경을 담기엔 충분했다. 펜이 바쁘게 움직이고, 발 아래로 흐르는 개울은 반짝이며 봄의 리듬을 흘려보낸다. &…
[장터마을 청년농부가 보낸 시 선물 36]-천천히 걷는다
글쓴이 : 김수연농사를 지으며 든 생각을 글과 노래로 만든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기타를 가르치고, 가끔 공연 하러 방방곡곡 다닌다. 천천히 걷는다야마오 산세이 바쁜 날이라서천천히 걷는다 가을 햇살 쏟아지는 소리가들리기를 산들바람이맨발에 부드럽게 미소 짓기를 짚신나물의 노란색 꽃이저절로 이 마음에 머물기를 바위들의 무언의 노래가무언인 채로 퍼져 가기를 바쁜 날은천천히 …
[사진과 시의 만남, 다시보는 시선-2]<버팀목>
<버팀목>합천고 3학년 한성현 바람은 나의 목에 칼을 댄다네.하지만 그 정도로는 상처를 내지 못하고. 바람을 버틴 탓일까.바람은 또다시.칼을 갈고 나에게 돌아온다네. 온몸에 상처가 난다고 하더라도.그 정도로는 나를 넘어트리지 못하네. 바람을 버틴 탓일까.바람은 또다시.칼을 갈고 나에게 돌아온다네. 나를 넘어트릴 정도의 바람.비로소 버팀목이 나에게 찾아오네. 버팀목이 와준 덕분일…
[칼럼] 송암 윤한걸 작가의 어르신 隨想(수상)26-선문답(禪門答)
우리 형 보신 분 없나요.동양 고전 연구소 이사장(理事長)동양 신경정신과 원장(院長)요즈음 통 연락이 없는데 어디에 간 줄 아십니까요즈음 주역 강의는 하시던가요불편한 몸으로 지팡이에 의지하여걷는 걸음이 불편합니다. 이 양반 혼자서 어디로 갔는가?요즈음 병원 진료도 하나요?며칠 전 4월 8일 집 뒤 마당에서노제 추모제 후 영 소식이 없고 영정 속 웃고 있던 그 모습은 어디에모든 종류의 꽃들이 앞다투어 시샘하듯웃고 있는 이때 어디로 가셨나요.내 불러도 대답이 없어…
[그리기로 되새기는 합천의 오늘-36] -수많은 봄이 종이 위에, 다양함이 매력
전병주 작가 (2018년 어반스케치라는 걸 처음 접하고 오늘까지 꾸준히 그리고 있습니다.현재는 합천군사회복지협의회에 근무하고 있어요) 봄이 왔다. 계절이 바뀌는 소리는 늘 조용하지만, 그 변화는 눈에 먼저 와 닿는다. 나무 가지 끝마다 맺힌 연두빛은 마치 누군가 살며시 물감을 찍어 놓은 듯 여리면서도 또렷하다. 그 연두는 단순한 색이 아니라, 기다림의 시간과 다시 시작되는 생명의 약속처럼 느껴진다. 신기한 것은, 이 작은 변화가 주변의 모든 것을…
[황강사진관 55]<여전히 돌아오지 못한 1948년의 봄>
해마다 봄은 옵니다.그러나 어떤 봄은 여전히 돌아오지 못합니다. 1948년의 봄도 그러합니다. 2년 전, 제주 4.3평화기념관에서 위를 보며 찍은 사진입니다.나선형 콘크리트가 감고 올라 간 꼭대기에 하늘이 열리고, 그 하늘에서 떨어진 빛이 바닥에 외로이 누운 백비(白碑)를 어루만집니다. 불리지 못한 이름,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 가슴속에 묻어둔 이름, 목구멍으로 삼킨 이름들... 비석에 새기지 못한 수많은 4.3의 이름들이 지난주 개봉…
[장터마을 청년농부가 보낸 시 선물 35]-불안한 칭찬
글쓴이 : 김수연농사를 지으며 든 생각을 글과 노래로 만든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기타를 가르치고, 가끔 공연 하러 방방곡곡 다닌다. 불안한 칭찬서정홍 오늘, 처음으로수학 점수를 백 점 받았는데반응은 여러 가지다. "우리 아들, 천재다 천재!""그래, 뿌린 만큼 거두는 것이라니까.""야, 부럽다 부러워" 이런 칭찬을 들으면기분이 좋아질 줄 알았는데괜스래 불안하다. 다음 시험 때, 점수가 떨어지면무슨 …
[칼럼] 송암 윤한걸 작가의 어르신 隨想(수상)25-새로운 인생
[송암 윤한걸 작가의 어르신 隨想(수상)]새로운 인생저 하늘 높은 곳은 주소가 어디인지 알고 싶은 마음 간절한 하루, 저 구름의 동리 이름은 어디인지 알고 싶은 것은 바람처럼 왔다가 가는 인생에 대해서도 허망한 것의 삶은 하루가 즐거워야 하는 것이 아닐까. 내 책방에 앉아서 지나가는 구름을 업고 온 하늘이 희뿌연 곧 비가 쏟아질 것 같은 날이다. 며칠 전 참깨를 베어서 늘어놓은 것을 오늘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는 매스컴의 보도에 신경이 쓰이는지 이른 아침에 차를 몰고 아내 혼자 달아나고 …
[사진과 시의 만남, 다시보는 시선-1] 봄날 희망사항
< 봄날 희망사항 >합천고 3학년 문혜성 햇빛은 이제좀 따수워 졌고요구름은 길고 평화롭게 떠서요바람은 산들산들하게 불고요새들은 봄을 대신해서 울어요 그대는 그러한가요 풀꽃은 봄맞이꽃 민들레꽃 두루두루 피었고요황강은 주르르륵 샤라라락 피어나듯 흐르고요애들은 하하호호 꺄르르륵 웃음꽃이 피어가요 그대는 어떠한가요 나는요 홀로홀로 이 봄들을 만지고요 나는 또 혼자혼자 어린마음 쓰다듬고그대생각…
[그리기로 되새기는 합천의 오늘-35] -수많은 봄이 종이 위에, 다양함이 매력
전병주 작가 (2018년 어반스케치라는 걸 처음 접하고 오늘까지 꾸준히 그리고 있습니다.현재는 합천군사회복지협의회에 근무하고 있어요) 합천 봉산면 벚꽃축제의 아침, 나무들은 아직 꽃망울을 꼭 쥔 채 조용히 서 있었다. 전국에서 모여든 어반스케쳐스들은 벚꽃이 아직이네 하며 약간은 실망스런 모습으로 길 위에 앉았다. 종이를 펼치고 첫 선을 긋는 시간, 우리는 아직 오지 않은 봄을 먼저 그리기 시작했다. 그림을 시작할 때만 해도 나무는 분명 꽃망울 상태였다. 가지마다…
[황강사진관 54]<추억의 장소, 새단장 마친 용문정>
황강의 푸른 물결이 굽이치며 새긴 용의 문턱.천년의 세월을 굽어살핀 깊은 절벽 아래 용문정이 자리잡고 있습니다.정자 뒤로는 푸른 소나무가 절개를 지키고, 앞으로는 연분홍 숨결이 가득한 꽃비가 흩날립니다.용주면에 있는 용문정(龍門亭)은 황강의 맑은 물과 너럭바위가 펼쳐져 있어 학교 소풍이나 가족 나들이 장소로 사랑받던 합천 사람들의 추억의 장소입니다.그 삶의 쉼터가 새단장을 마쳤습니다. 포근한 이 봄날에 나들이 한번 하시길요... 황강신문 편집국
[장터마을 청년농부가 보낸 시 선물 34]-지금 그럴 때가 아니다
글쓴이 : 김수연농사를 지으며 든 생각을 글과 노래로 만든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기타를 가르치고, 가끔 공연 하러 방방곡곡 다닌다. 지금 그럴 때가 아니다유병록 한 달 용돈 적은 거별거 아니다시험 성적 떨어진 거아무것도 아니다 선생님한테 억울하게 혼난 거부모님 자꾸 싸우는 거얼굴 여기저기 여드름 난 거신경 쓸 겨를 없다 내 나이 곧어엿한 스물어떻게 해야세계 평화가 이루어질까지구가 아름다워질까생각하기에도 바쁘다 사람들…
[칼럼] 송암 윤한걸 작가의 ‘나는 누구인가’24-AI 시대
[송암 윤한걸 작가의 ‘나는 누구인가’]AI 시대 앞으로 시대는 모든 것을 AI가해결하는 시대가 오리니무일푼으로 세계 여행을 해도 당신은 어느 나라 사람어느 곳에 살며동산은 얼마나 현금은 얼마 어느 은행에 돈이 얼마가족은 몇 명여행은 어느 나라 어느 곳을 여행 다녔고그런 시대가 온다.즉 말하면 개인 주기시대 AI가 맡아서 하리니앞으로는 의사도 말할 것 없다 AI가내과 외과 모든 것을 수술을 말하며 비상식량은 하루 이틀은…
[그리기로 되새기는 합천의 오늘-34] -봄은 색을 풀어내는 해방의 시간
전병주 작가 (2018년 어반스케치라는 걸 처음 접하고 오늘까지 꾸준히 그리고 있습니다.현재는 합천군사회복지협의회에 근무하고 있어요) 겨울의 끝자락을 붙잡고 있던 땅이 마침내 숨을 내쉬는 듯하다. 영창리 마을 한쪽, 수도 배관공사 하는지 포크레인이 흙을 파올리고 있었다. 둔탁한 기계 소리와 함께 갈라지던 땅은 묘하게도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처럼 들링다. 삽날에 뒤집힌 흙에서는 겨우내 눌려 있던 기운이 피어오르고, 그 주위를 분주…
열린
1
페이지
2
페이지
3
페이지
4
페이지
5
페이지
6
페이지
7
페이지
8
페이지
9
페이지
10
페이지
다음
맨끝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