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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1-21

떨어지는 쌀값에 합천농가는 그나마 6만원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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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8일(목), 농림축산식품부가 2014년산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을 벼 1등급 기준 40kg 포대당 5만 7,74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포대벼 특등은 59,640원, 2등급은 55,170원, 3등급은 49,110원이며, 산물벼는 특등 58,791원, 1등급 56,891원, 2등급 54,321원, 3등급 48,261원 등으로 확정했다. 이 공공비축미가격은 지난 2013년산 매입가격 60,730원에 비해 2,990원 인하된 금액으로 4.9% 하락폭을 보였다.


농식품부는 공공비축미 매입에 2014년산 산물벼 8만톤과 포대벼 29만톤 등 공공비축용 쌀 37만 톤을 매입했으며, 합천군은 공공비축미 227,476포(40kg/포), 시장격리용 110,524포 등 총 338,239포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2014년도산 공공비축미에 대한 가격을 1등품 기준 57,740원으로 결정하면서, 2012년도 2013년도 공공비축미 가격에 6만원을 넘었던 상황에서 2014년도 쌀값이 6만원 밑으로 떨어지게 됐다.


최근 3년간 쌀 생산량과 공공비축미 확정가격은 각각 ▲2012년 40만 6,000톤, 6만 160원 ▲2013년 423만 톤, 6만 730원 ▲2014년 424만톤 5만7,740원이다.

합천군은 하창환 군수 공약사업으로 공공비축미 가격 6만원 보장사업을 해 왔는데, 지난 2012년도와 2013년도 공공비축미 가격이 6만원을 넘어 집행되지 못하다 이번 공공비축미 가격이 6만원 보장사업 집행을 준비하고 있다.


합천군이 하고 있는 공공비축미 6만원 보장사업은 1등품 기준으로 차액에 해당하는 만큼의 금액을 등급별로 지원하게 되는데, 1등품이 57,740원으로 2,260원의 차액을 더한 금액을 합천군 관내의 공공비축미 출하농가에 지원하게 된다. 이로써 특등품은 61,900원, 1등품 60,000원, 2등품 57,430원, 3등품 51,370원을 받게 된다.


합천군은 1월 중순경 집행할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총 7억6천4백여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합천군으로 출하한 공공비축미 중 합천군 관외 주소자를 제외하고 지원하게 된다.


합천군은 공공비축미 6만원 보장사업 이외에도 건조비로 1포당 1,000원씩을 지원하고 있어, 합천군 관내 쌀농가들은 합천군으로부터 1포당 3,260원씩을 지원받게 됨으로써 떨어지는 쌀가격에 따른 충격에서 조금이나마 시름을 덜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하지만, 올해부터 정부가 쌀시장을 개방하고 나선 상황에서 공공비축미 가격 하락 외에도 시중 쌀값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관내 농협들이 경제사업에 힘들어하며 양파 적자에 이어 양곡 적자도 우려, 농협 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배기남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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