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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7-01-24

소통·공감·관용 테마로 축전 주요 내용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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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경테마파크 인공폭포가 최근 강추위에 얼어붙어
, 겨울철 볼거리가 됐다. 설 연휴, 가야면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포토존이다. 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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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째를 맞는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123() 조직위를 정식 구성하면서 전체 추진방향 및 축전 주요 내용을 선보였다.

오는 10월에 할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은 그동안 경상남도가 해인사와 함께 주최해 왔던 축전과 달리 국제행사 승인 추진을 경남도청이 거부하면서 합천군청이 독자적으로 추진해야 했고, 지난 12월 해인사와 공동주최하기로 결정하면서 합천군청과 해인사가 함께 준비하게 됐다.

123일 조직위 출범식을 통해서 조직위원장으로 하창환 합천군수와 해인사 주지가 공동위원장이 되었고, 전체 49명의 조직위원으로 구성했다. 조직위가 출범하면서 올해 대장경축전을 준비에는 조직위 49명과 자문위원 9, 합천군청 대장경사업소 23명 등 총 81명의 인력이 준비는 물론 축전 마무리까지 책임지게 된다.

2017년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은 소중한 인연,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당신과 내가 함께 세상의 문을 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전체 컨셉은 이해와 공감’, ‘인내와 관용’, ‘치유와 소통으로 잡고 있으며, 주 행사장인 대장경테마파크 내에도 공감 zone, 관용 zone, 소통 zone 으로 나누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 출범과 함께 차별화된 콘텐츠를 준비하며 선보인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해인사 스님의 안내로 진행되는 장경판전 개방이 눈에 띄며, 신라 제40대 애장왕이 마셨다고 전해지는 샘물 복원하며 어수정 개발과 함께 신왕오천축국전 전시, 조선 궁중채화전 유치, 대장경 진본 전시, 마애불 개방, 대장경 서각대전 개최, 대장경 지킴이 운영 등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은 조직위가 출범함에 따라, 2월에는 자원봉사자 모집 및 행사 대행사 선정을 통해 실질적인 준비에 들어가며, 6월에는 공식프로그램 및 행사 전반의 내용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8월에는 축전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대장경이운행렬재연행사를 하고, 오는 1020일부터 115일까지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 일원에서 축전을 열며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26억 원의 사업비로 치러지는 이번 축전은 합천군청이 이전의 지원하던 입장과 달리 주최하는 입장이 된 만큼 부담감도 적지 않다. 주무부서인 대장경사업소의 조직과 인력을 대폭 확대하며 최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입장이지만, 아직 제대로 된 홈페이지도 없어 구축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합천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이어져야만 성공개최로 이어질 수 있으며, 향후 계속된 축전 개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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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장 주요 배치도(자료출처:합천군 대장경사업소)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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