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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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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內東)마을은 교촌마을과 연결된 초계리 중심마을로 대부분의 초계면 행정기관이 이 마을에 위치해있다. 옛 이름은 ‘동밖’ 또는 ‘동문촌’이었고 시장이 이곳에 있다. 합천 이씨(陜川 李氏)인 순생(順生)공이 합주(陜州)에서 이주(移住)해 16대에 걸쳐 후손이 번창하고 있으며, 그리고 초계 정씨(草溪鄭氏)인 학성(學性)공도 쌍백면 평구에서 이곳으로 이주해 마을을 형성했다고 한다. 3월 11일(수) 오전, 내동마을회관에서 이용희 이장을 만났다. 아래는 그와 나눈 얘기다.
-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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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터 소방도로 정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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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소개해달라.
올해로 61살이다. 내 고향은 경북 고령이다. 처가인 초계로 온지는 34년 됐다. 농사가 생업이다. 쌀농사 짓고 양파는 이모작으로 하다가 요즘엔 안한다. 현재 같이 살고 있는 가족은 아내 뿐이고 자식들은 다 외지에 산다.


▶이장 경력은 얼마나 되는가?
올해 처음 이장직을 맡았다. 내동마을 이장 임기는 2년이다. 그동안 지역을 위해 이런저런 활동을 해왔는데 그 경험을 인정받아 이장직도 하게 됐다고 본다.


▶내동마을 주민현황은 어떻게 되나?
320가구에 900여명 된다. 상가지역이라 다른 마을에 비해 인구도 많고 젊은층도 많다.


▶ 내동마을은 초계장과 공간을 함께 한다.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마을의 고민과 전망은?
30년 전부터 활성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상가지붕개량, 공동화장실 개선 등. 고령화와 함께 원주민도 줄고 있지만 동부권은 교통이 좋은 편이라 귀농·귀촌자도 늘고 있다.


▶ 지난해 초계고 앞 대형 마트도 생겼고 최근엔 회전교차로도 정비됐다.
그 둘레 공원정비사업도 하고 있고 지역개선사업, 지역경제 활성화의 하나로 보고 좋은 현상이라 본다.


▶ 이순신백의종군로, 권율도원수부사업 등 지역개발 관련 안에 대한 지역민의 의견은?
이순신백의종군로는 율곡면과 위치 논쟁을 하고 있지만, 초계면은 예로부터 합천군의 주요지역으로 공인되어 있다. 누가 뭐라 해도 지역민은 그 자긍심을 이어가려고 한다.


▶ 그 외 내동마을 현안이 있다면?
상가 쪽 소방도로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 내 이장 임기에 꼭 정비해놓고 싶다. 시장로 개선도 어려운 일이지만 해보고 싶고.


▶ 조합선거 투표날이다. 이번 선거 관전평과 조합에 바라는 일이 있다면?
아침 일찍 투표했다. 이번 투표는 투표율이 낮을 듯 하다. 고령화가 심하기도 하고, 이번 선거 특성으로 선거운동도 다른 선거와 달리 조용하게 지나가니까. 이번 동부 선거는 누가 조합장이 되든 새로운 인물이 나오는 터라,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


▶ 여가에는 무엇을 하는가?
아침저녁으로 학교 운동장 걷는다. 티비뉴스는 한국방송 본다.


- 임임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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