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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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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돈이(周敦 1017~1073)

 

호는, 염계(濂溪). 태극도설 太極圖說을 지어 우주와 인간의 근원을 밝혔는데 이것은 송대 우주론의 정수를 보여 주고 있다. 선생은 15세에 부친을 잃고 어머니와 함께 외숙부 집에서 자라 외숙 정 향(鄭 向)은 선생의 사람됨을 보고 친자식 같이 아꼈다. 외숙부의 천거로 20세에 관직생활을 했지만 30여 년간 외직(外職)에 일하면서 청렴하고 의지가 정직해 가는 곳마다 학교를 열어 후학을 양성하면서 성리학을 연구 했지만 하급관리라 크게 조명을 받지 못하고 57세의 나이로 죽었다. 사후 누군가 朱子에게태극도설 太極圖說을 주면서 朱子가 성리학을 연구하는데 크게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장 재(張 載 1020~1077)


호는 횡거(橫渠). 정몽 正蒙을 써서 성리학의 형이상학과 인식론의 기초를 세운 학자다. 어려서 고아가 되어 고학으로 유가(儒家)로부터 가르침과 중용(中庸)을 전해 받은 뒤 여러 경적(經籍)과 백가서(百家書)를 두루 연구했다. 정호, 정이 형제를 만나 도학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크게 깨달은 바가 있어 공맹사상(孔孟思想)학설을 최고라 해, 불교·도교를 배척하고 태허(太虛)로 우주를 설명하고 태허는 무형지기(無形之氣)이며 우주의 만물은 태허(太虛)의 활동으로 생겨나는 것이며 즉 음(()이라 주장했다. 선생은 이일원론(理一元論)을 주장했다. 저서로 정몽, 횡거역설, 경학이굴, 장자어록등이 있다. 


소 옹(邵 雍 1011~1077)


호는 강절(康節)이다. 북송의 성리학자 상수학자(象數學子)로 청년 시절에는 사방을 주유(周遊) 하다가 이지재(李之才)에게서 선천상수학(先天上數學)을 전수 받았다. 신종황제(神宗皇帝)로부터 저작랑(著作郞)이라는 벼슬을 받기도 했으나 평생 관직에 나아가지 않았다. 낙양에서 사마광(司馬光), 부 필(富 弼), 여공저(呂公著), 조무택(組無擇), 왕안국(王安國) 등과 내왕해 선생은 주역(周易)로 귀결되며 그 상수학적 원리로 우주(宇宙)가 발생되고 자연(自然)이 이루어진다고 했다. ‘주역의 태극(太極)이 양의(兩儀)를 낳고 양의는 사상(四象)을 낳으며 사상은 팔괘(八卦)를 낳는다를 우주의 기본법칙으로 하면서, 우주관의 모든 현상을 이 법칙이 지배한다는 선천학(先天學)을 제창했다. 저서로 황극경세서 皇極經世書, 관물외편 觀物外篇등이 있다.


정 호(程 顥 1032~1085)

 

호는 명도(明道). 진사에 급제해 하급관리를 맡아선정(善政)을 베풀어 명망이 있었다. 신종(神宗) 때 태재윤중(太子允中)에 올라 인재를 추천하고 요순(堯舜)를 진언했다. 이때 왕안석(王安石)新法에 반대하다가 좌천되었으나 철종(哲宗) 때 다시 종정승(宗正承)에 임명되었다. 선생의 철학은 역경 易經에 근거를 하고 있으나 태극(太極)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우주의 본원(本源)건원(乾元)’이라 했다. 만물(萬物)은 음양이기(陰陽二氣)로부터 말미암아 생기며 음양을 낳는 것은 건원(乾元)이며 건원일기(乾元一氣)가 곧 우주의 窮極的 원리라 했으며 이로서 천인합일(天人合一), 물아일체(物我一體), 사생여일(死生如一)을 주장했으며 윤리(倫理說)에 있어서 선생은 특히 인()을 중시해 仁於達(인에 도달함) 최고의 목적으로 했다. 저서로 明道文集, 語錄등이 있다.

 

정이(1033~1107)


호는 이천(伊川)이다. 18세에 인종(仁宗)에게 왕도정치(王道政治)를 권하는 상서(上書)를 올리기도 했다. 태학(太學)에 있을 때 안자(顔子)가 좋아 대학을 논하는 책()인 안자호학론(顔子好學論)을 지어 호안정(胡安定)의 인정을 받았으며 호안정의 추천으로 학관의 직책을 맡게 되었다. 그 뒤 1057년 장재(張載)와 함께 진사에 합격해 태학(太學)에 있으면서 강학했다. 그 뒤 영종(英宗), 신종(神宗) 때에 누차 천거를 받았으나 나가지 않다가 철종(哲宗)이 즉위한 1086년 시강(侍講)이 되어 이름을 떨쳤다. 宋代에 성리학의 중심인물로서 중국 철학사상 중요한 학자였다. 저서로 春秋傳, 伊川文集, 語錄, 李程遺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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