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933-7463

뉴스

작성일 2023-08-08

1cd68bb0ca92886959003edc28de6600_1691446024_35.jpg
 

경남도와 남부내륙철도 역사가 들어설 5개지역 지자체는 지난 720일 지난해 3월 착수한 남부내륙철도 연계 지역발전전략 및 역세권개발 기본 구상용역의 총괄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남부내륙철도 개통을 대비한 역세권개발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역세권 개발 구상용역은 당초 지난해까지 1차로 내오며 구체적인 지역별 계획 수립으로 들어가고자 했으나, 남부내륙철도 추진이 전체적으로 늦어지면서 역세권 개발도 늦어지게 됐고, 이번 중간보고회 이후 올해 안으로 최종 밑그림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경남도를 비롯해 공동 발주기관인 진주, 통영, 거제, 고성, 합천 5개 시·군 관계자와 국가철도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개발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용역수행기관인 ()경남연구원과 유신이 중간보고를 하고, 용역 추진에 대한 질의·답변 및 개발 방향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용역의 주요 내용은 지역별 성장잠재력 분석 등을 통한 지역발전전략 제시 역세권별 지역 특성화 방안 및 개발 기본계획 수립 지역별 발전 미래상 및 장기적인 발전 방향 제시 등으로, 개발지역 여건분석 및 타 시도의 역세권개발 사례조사, 지역주민 및 수도권 주민 설문조사, 시군별 토론회 등을 거쳐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개발계획을 마련하고자 했다.

이는 이전까지 지역별로 제안하고 있는 역세권 개발 방향이 대부분 역사주변 토지 지구별 개발 등으로 한정되며 비슷한 방향으로 나오고 있어, 실제 이에 기반한 투자유치가 이용객수에 따른 수익성 고려없이 실현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이 함께 작용하며, 방향 전환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합천군의 경우에도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비롯해, 인근 합천읍 자원과의 연계속에서 이용객을 확보하고, 이를 위한 투자가 우선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도 추진될 것으로 예상해 환승역으로 제시되고 있는 (가칭)해인사역에 대한 역세권 개발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개발대상지의 개발계획을 수립하더라도 남부내륙철도 역사를 중심으로 한 연계환승교통체계 구축, 문화·관광 자원개발 및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이 서부경남 5개 시·군별 지역 특색에 맞춘 차별화된 지역별 발전전략 수립으로 방향을 잡는다는 것이다.

실제 5개 지자체 중 시단위 지역인 진주시를 제외하고는 역세권 주변 개발대상지 개발계획이 이용객이 얼마나 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주변개발 투자에 나설 민간기업이나 공기업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도 많았다고 한다.

이번 역세권개발이 올해 안으로 마무리되며 밑그림이 나오면, 경남도와 시군은 역세권개발계획에 대해 현재 진행중인 남부내륙철도 설계단계에서 우선 반영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협의와 함께, 이후 역세권개발의 조기 실행을 위하여 시군별 예비타당성조사, 구역지정 및 계획수립, 실시계획수립 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역세권개발 사업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민간자본 유치 홍보와 중앙부처의 지원전략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총사업비 49,874억 원이 투입되는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사업은 지난해 6월부터 설계에 착수하여 추진 중에 있으며, 2024년 설계완료을 목표로 하고있는 과정이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