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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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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만 축제가 4개나 이어질 정도로 행사가 많은 상황에서 행사 시작시 진행되는 기념식같은 의례적인 진행에서 내빈 인사나 소개 등 간소화 가능한 부분은 줄이고, 군민이 좀 더 즐거울 수 있는 행사문화로 바꿔가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016일 이종철 군의원은 임시회 1차 본회의장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행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참석자 소개와 인사다, “종종 행사 주최자보다 참석한 내빈들이 더 주목받는 모습을 본다며 지적했다.

, “내빈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고, 미참석자를 대신해 축사를 낭독하고, 잦은 박수를 유도하는 등 의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어, 행사 진행이 지연되거나 행사 본연의 의미가 상실되고 참석한 군민들에게 불편을 야기하는 현상이 있습니다.”고 전했다.

이에 이 의원은 군민들이 즐겁고 유쾌한 마음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기 위해서는 적절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 정부나 지자체들에서 의전 관련 지침을 개선해 오고 있는 노력을 참고해 합천군에서도 군민 중심의 의전이 될 수 있는 간소화된 의전 매뉴얼을 제작해 사용해 볼 것을 제안했다.

우선 내빈 소개 시 한 명 한 명 호명하기보다 스크린에 띄워 소개를 대신하고, 중복 소개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주로 내빈 지정 좌석이던 앞자리를 행사 주관 관계자나 어르신, 장애인, 어린이, 임산부를 위한 좌석으로 바꾸고, 내빈은 행사 종료 시까지 군민과 같이 행사를 마무리하는 등의 방식도 제안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하려는 모습을 보인다면 군민의 참여가 높아지고 참여의 기쁨을 다 같이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여러 가지 의식과 인사들이 간소화되어 군민이 주인공이 되는 즐겁고 유쾌한 행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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