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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3-12

직무대행 체제 율곡농협 오는 5월 쯤 조합장선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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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대 농협중앙회장으로 지난 37일 임기가 시작된 강호동(60) 중앙회장은 자신이 있었던 율곡농협조합장 자리를 지난 229일 율곡국민체육센터에서 퇴임식을 통해 떠나며, 지역민과 조합원들과 함께 소감을 나눴다.

강 중앙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합병권고 대상이었던 합천율곡농협을 이렇게 키워온 것은 조합원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 덕분이다. 4명의 농협중앙회 감사들이 서울서 내려와서 조합 감사를 하는 1주일동안 끊임없이 설득했다", "조합원과 직원들의 노력으로 출자금 20억원을 조성해서 합병권고 유예를 받았다.”며 당시를 돌아보기도 했다.

이후 조합원의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서 고구마 농사에 이어 '야콘' 등 생소한 작물을 지으면서 판매를 위해 노력해 왔고, ‘첫눈에 반한 딸기브랜드로 딸기 재배와 판매 등 직원과 조합원들의 노력없이는 이룰 수 없는 시간들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회장으로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겠다. 지역농협이 주인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하며, 글로벌 농협을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강호동 중앙회장은 지난 2006년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에 당선된 이후 2023년 당선까지 5선 율곡농협 조합장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지난 1252차 결선투표에서 과반 넘는 지지로 중앙회장에 당선됐다. 37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며 활동에 들어갔으며, 311일 농협중앙회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한편, 공석이 된 율곡농협조합장 자리는 현재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회의원 선거로 인해 곧바로 조합장 선거를 치를수는 없어,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5월 중 선관위 위탁선거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단일후보로 무투표 당선해왔던 율곡농협조합장 자리였던 만큼, 이번에도 후보단일화로 무투표 당선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받고 있다. 현재 2명 정도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합천군 선관위 관계자는 위탁선거법에 의해 국회의원 선거 전에는 조합선거를 치를 수 없으며, 이후 공고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원활히 진행될 경우 5월 중으로 조합장 선거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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