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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3-24

지난해 1회 추경 8,473억보다 적은 8,015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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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의 예산규모가 연초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시작했지만, 1회 추경예산안에서는 지난해보다 400억원 줄어든 규모로 편성되어 긴축재정 운영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의 세수감소로 인한 지방교부세 감소로 올해 긴축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합천군은 올해 1회 추경 예산안을 당초예산(7,512억원) 대비 503억 원(6.70%)이 증가한 총 815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318일 군 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전체 7756억 원으로 본예산 대비 492억 원(6.78%)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259억 원으로 11억 원(4.61%) 증가했다.

지난해 1회 추경 예산 편성으로 일반회계 8,166억원, 특별회계 306억원 규모로 지난해 당초예산 대비 12,8% 증가했던 것에 비하면 각각 다 적은 규모이다.

합천군은 이번 1회 추경예산 편성에 대해 민선 8기 공약사업 및 지역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중점을 뒀다. 특히 지난 2월 개최한 군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사업을 최대한 반영하는 등 군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했다고 밝혔다.

1회 추경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공공질서 및 안전 111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83억원, 농림해양수산 73억원, 사회복지 및 보건 69억원, 문화 및 관광 43억원, 교통 및 물류 39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5억원 등이 증액됐다.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군민과의 대화 건의사업 중 15566억원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 31억원 합천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96천만원 소하천 정비사업 19억원 농산물 산지공판장 출하 지원 10억원 등이다.

김윤철 군수는 교부세 감소 등으로 세입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효율적인 예산 운용으로 군민 생활 불편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328일부터 시작되는 제279회 합천군의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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